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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마켓 빌런 피하는 법
    생활 정보 2022. 3. 24. 20:59

    1. 프로필

    이용정지 중인 사용자 - 당근마켓은 여러 이유로 사용자의 이용을 정지합니다. 판매 금지 물품을 판매한 경우, 일반 게시글 (잡답, 질문 등)을 판매상품으로 올린 경우, 전문 판매업자인 경우, 사기꾼, 다른사람에게 구매한 물건을 비싸게 재판매하는 경우, 연애 목적의 대화를 시도하는 경우 등 신고가 누적되면 정지를 받습니다. 정지를 받아도 진행중인 거래가 있다면, 채팅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은데요. 강렬한 빨강이 경고하고 있듯이 바로 도망치시면 됩니다.

    매너온도가 36.5° 이하인 사람 - 당근마켓 첫 시작 온도인 36.5° 보다 낮은 사람이다? 믿고 거르시면 됩니다. 온도가 높다고 이상한 사람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온도가 굉장히 높은 분이었는데, 채팅으로 자꾸 이상한 딴 소리를 하고 말이 안 통하는 분을 만난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은 사람 by 사람이라는 거죠. 모든 걸 종합적으로 봐주는게 중요해요. 

    재거래희망률 - 저같은 경우 90~100%의 희망률을 가진 분과 거래합니다.

    응답률 -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항목이지만, 너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 이 사람이 채팅에서 안읽씹, 읽씹을 많이 했다고 보면 될테니.. 물건에 대해 질문해 놓고 대답만 읽고 씹는다거나 아예 채팅 자체에 회신을 하지 않는 경우는 뭐, 말 다 했죠.

    신규 가입자는 재거래희망률이나 응답률이 "표시될 만큼 충분히 대화하지 않았어요." 라고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알기론 5번 이상 거래를 하면 지수가 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활동 배지 - 사실 배지 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귀찮은 사람들은 아예 모으려고 하지도 않거든요. 그래도 많은 배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당근마켓 올드유저, 즉 오랫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일 확률이 높겠죠. 긴가민가할 땐 배지 수도 참고할 수 있겠네요.

    판매상품 - 이 사람이 뭘 팔고있고, 뭘 팔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빌런 식별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어쩌면 내가 찾던 물건을 팔고 있을 수도 있고요. ^^

    받은 매너 평가 - 받은 비매너 점수는 타인에게 보이지 않고 긍정적 평가 점수만 보여줍니다. 그래서 재거래희망률 대비 몇명 정도 매너를 평가했는지 보면 됩니다. 귀찮아서 매너 평가 안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감안해서 봐줍니다. 

    받은 거래 후기 - 여기서는 일일이 꼼꼼하게 읽을 필요 없고요. 감사합니다~ 잘쓸게요~. 이런 리뷰는 빠르게 스킵하시고 악평이 있는지 위주로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사유가 내가 봐도 합당하다 싶으면 거래를 하지 않는게 좋겠죠?


    2. 채팅

    예약 당일 잠수타는 사람 (차라리 당일 취소는 고맙기라도 합니다. 취소한다고 알려줬으니까요. ^^;)

    갑자기 동일 상품이 생겨버렸다(?)는 사람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안하는 사람

    괜히 시비거는 사람

    새벽 늦은 시간에 채팅을 보내는 사람

    답장 받는데 몇일씩 걸리는 사람(...)

    모든 대화를 이모티콘으로만 하는 일명 '이모티콘 빌런'까지


    3. 외국인

    안타깝지만 제 경험상 좋았던 외국인은 없었습니다. 외노자에 대한 편견은 없고요. 그들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상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어로 채팅 보내는 외국인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영어로, 거기다가 내 판매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지도 모르겠는 사람들은 답이 없죠.


    4. 무료 나눔을 악용하는 사람들

    선의로 이뤄지는 무료 나눔, 그런데 여기에도 빌런이 있습니다. 당근거지, 나눔거지, 되팔렘 등 신조어로 불리고 있는 유형인데요. 나눔받은 상품을 버젓이 본인 판매글로 다시 올리는 사람들이 이 경우입니다. 무료로 받아가면서 예민하게 이것저것 따지는 사람들도 역시 이 유형에 속하고요. 판매, 구매글은 하나도 올리지 않고, 당근마켓에 가입한 목적은 오로지 공짜로 나눔 받기 위해서인 사람들, 조심해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근에서 거래하며 좋은 분들도 참 많이 만났습니다. 무거운 것 들고 오느라 고생 많았다며 커피를 사주려고 하신 분, 저렴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히 잘 사간다고 웃으며 인사해주시던 분들, 찾아가는 길을 일일이 사진찍어 실시간 채팅으로 안내해주신 분, 나눔이 고마우시다고 간식 꾸러미를 슬며시 내미시던 분. 이런 분들 덕분에 아직도 당근마켓을 하는 것 같아요.

     

     

    혹시 아직 당근마켓을 한번도 안 써보셨나요? 아래 링크로 당근마켓 설치 후 안 쓰는 중고물품 판매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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